엔저 타고 폭발한 도쿄 부동산! 집값 2배 상승과 오피스 공실률 최저 기록의 비밀
최근 글로벌 자산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시선이 일제히 일본 도쿄로 쏠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도쿄의 주거용 부동산과 오피스 시장이 동시에 불붙는 기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도쿄 핵심 지역의 집값이 불과 수년 사이에 두 배 가량 뛰어오르고, 주요 빌딩의 오피스 공실률은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금이 왜 지금 도쿄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봅니다. 1. 외국인 신축 맨션 구매 2배 증가… 한국·대만 자산가의 ‘도쿄 쇼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거용 부동산, 특히 신축 타워맨션(고층 아파트) 시장입니다. 도쿄 도심의 신축 맨션 거래액 중 외국인 구매 비중 및 구매 규모가 이전 대비 두 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한국과 대만의 현금 부자들입니다. 한국 자산가: 환율 우위에 따른 착시 효과와 국내 부동산 규제/세금 부담의 대안으로 도쿄 핵심지(미나토구, 시부야구, 신주쿠구 등)의 신축 맨션을 적극 매수하고 있습니다. 대만 자산가: 지리적 인접성과 함께 자산 분산 투자 차원에서 도쿄의 안정적인 주거 자산을 대량 사들이는 추세입니다. 역대급 엔저로 인해 달러나 원화, 대만 달러를 보유한 외국인 입장에선 도쿄의 최고급 자산을 과거보다 훨씬 저렴한 '실질 가격'으로 사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 셈입니다. 2. 세계 최저 수준의 오피스 공실률과 빠르게 뛰는 임대료 주거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뜨겁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주요 도시(뉴욕, 런던 등)가 재택근무 정착으로 오피스 공실 몸살을 앓은 것과 달리, 도쿄 도심 5구(치요다·추오·미나토·신주쿠·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세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핵심 원인: 글로벌 IT 기업 및 금융사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도쿄 사무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 국내 기업들의 오프라인 출근...